🛡️ 프라이버시란 무엇인가

 

프라이버시

프라이버시란 나와 관련된 데이터를 누가 알 수 있게 할 것인지, 내가 조절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과거에는 나에 대한 정보가 나만 알고 있었고,  항상 나로부터 생성이 되었고, 나로 인해 관리가 되었다면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나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서 생성되거나, 내가 아닌 다른 사람(Owner)이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는 경우 이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기 어려워진다.
 

프라이버시의 문제

앞서 서술 하였듯, 컴퓨터 저장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 수집, 저장, 조작이 가능해지며 프라이버시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
데이터 수집 고지 및 동의는 필수요소이지만, 현대 데이터 수집 환경에서는 어떤 데이터가 수집되는지 정확히 알기 어렵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순간 데이터는 유저의 컨트롤 바깥에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프라이버시에 대한 문제는 기술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법, 규정, 신뢰관계 등을 통해 보안을 해야한다.
 
 
 
 

공정 정보 관행(Fair Information Practices)

따라서 관행적으로, 데이터 수집에서는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한다. 
 

• 데이터는 합법적으로 공정하게 수집해야한다.
• 데이터는 수집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 정확하고, 최신이어야한다.
• 목적 달성 후에는 데이터를 폐기해야한다.(목적 외 사용 금지)
• 그 외 목적으로 오용 방지하기 위한 절차가 필요
• 데이터 관리자는 데이터 처리에 대한 책임을 지며, 관련 조치를 준수해야한다. 
•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시 공개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러한 관행적인 내용 뿐 아니라, 데이터의 잘못된 사용을 막고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면 법적인 조취가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1974년부터 프라이버시 법이 생성되었다. 미국 외에도 유럽은 1995년 도입하였고 2018년 유렵 연합(EU)에는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이 생기기도 하였다. 데이터 소유자의 권리 강화, 기업의 데이터 보호 책임 명확화 등을 위해 법적인 조취가 필요하다.
 
 

프라이버시를 위한 기술 정보

데이터마이닝과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술의 이면에는  프라이버시 이슈가 항상 따라온다.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식별 정보를 제거한다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 복원되기 쉽고, 남아있는 데이터로 개인을 식별할 가능성이 있어 생각보다 삭제해야하는 양이 많다. 
 
다른 대안으로는 데이터 변조(Data Perturbation)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프라이버시 위험을 줄일 정도의 노이즈를 추가한다. 
 
 

웹서핑 (쿠키)

웹은 나와 관련된 데이터가 쌓이는 주요 창구 중 하나다.
웹 서핑을 할 때에도 프라이버시를 위해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웹사이트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쿠키를 사용한다. 이 쿠키를 통해 통신 정보를 저장해두고, 다음 통신에 이용하여 연속된 통신을 하는 것 처럼 보이게 하는데 사용되는데, 이러한 쿠키에 중요한 정보가 담길 수도 있는 것이다.

현재 정책 상 쿠키 기능은 유저의 허용이 필요하게 되어있다. 가능하면 쿠키 권한은 꺼두는 것이 권장된다. 
 
일부 회사는 사용자를 추적하기 위해 브라우저에 다수의 쿠키를 배치하여 다른 사이트 방문 기록등을 확인한다.
이 정보를 통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데 쓰인다. 이러한 쿠키는 Web bug보단 대놓고 심어둔다는 점에서 더 나은편이다.
 
웹버그는 쿠키보다 더 활동적인 도구로, 행동 정보를 광고 서비스에 즉시 전달하는게 가능한데, 이러한 웹버그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Spyware

스파이웨어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설계된 악성코드다. 개인 정보 수집을 위한 멀웨어 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광고, 앱, 신원 도용 등을 스파이웨어로 볼 수 있다. 
파일 공유 소프트웨어를 재구성해서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하이재커 프로그램,
팝업 창이나 브라우저 윈도우에 뜨는 광고 표시 등도 포함된다. 
 

 

이메일 문제

이메일은 SMTP 프로토콜을 통해 여러 ISP와 서버를 거쳐 최종 목적지인 POP서버에 도달한다. 
즉, 메일은 매우 많은 노드를 거치는 데이터이다. 이메일이 중간에 거쳐가는 서버들은 정보열람이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Radio Frequency Identifiction(RFID)

RFID는 소형 무선 송신기 태그로 고유 ID를 전송하는데 쓰이는 기술이다. 접촉하지 않고도 감지 범위를 늘려 작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RFID의 설치가 증가하면서 마음만 먹으면 개인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고있다.
 
 

기타 기술

앞서 다룬 내용 말고도, 많은 기술들에서 프라이버시를 중시해야한다. 
 
전자 투표는 투표자의 익명성을 유지하고 투표 내용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VoIP(인터넷 전화)는 암호화된 통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자가 통화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난 포스팅에서 보안적 관점에서 지리적 특징이 장점이었던 것과 달리,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문제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국가마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정책이 다르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프라이버시 정책에 대해서 유의해야한다.